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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 21:24
오! 한 장의 사진!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8  

2011년 11월 11일 <작품명:황혼길 2011.11.11.김광섭 작>
단풍이 곱게 물들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오전10시
꼬부랑길에서 3년 만에 할머니를 만났다
허리가 굽은 할머니는 꼬부랑 언덕길을 지팡이를 의지 한체
터벅 터벅 걸어 오고 계셨다,

할머니 할머니 어디 가는데 이렇게 걸어 가세요, 제가 차로 모셔다 드릴테니 잠깐 쉬어 가세요!
'아녀 나 차 안 타!'
왜요?
'멀미나서...'
어디 다녀오세요?
응~ 어제 도청리 친구집 갔다가 놀고 친구집에서 자고 진산리 집에 가는길여!
할머니 말씀을 듣고서야 할머니가 왜 길을 걸어 가시는지 짐작이 됐다
나와 길가 난간에 앉아 계시는 할머니는 한동안 아무 말없이 붉게 물든 단풍을 물끄러미 바라 보셨다
'아제!'
네! 숙모님!
'세상 참 허명 혀!'
왜요 숙모님!
'한 숨 자고 일어난 듯 깨어보니 내 청춘이 다 가버리고 내 손에 지팡이가 쥐어져 있어! 
꼭 꿈만 같고 꿈인지 생시인지 내 인생이 이렇게 허망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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