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관상용)가 활짝핀 청산도 서편제는  많은 관광객들로 서울 동대문시장을 방불케합니다, 도시에서만 살다가 처음 청산도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무아지경에 빠지고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 찍느라 마눌이 어디 갔는지 신랑이 어데 있는지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러다가 20분~30분 지나 정신이 돌아오면  여기저기서 찿고 부르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4~5년전에 비해 옷도 이쁘고 '멋져부러~' 발걸음도 가벼워졌습니다, 남자에 비해 여자가 (80:20)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남자들은 돈을 많이 벌어야 하겠지요, 저는 돈을 벌지 못해 아내 눈치 슬슬보며 서편제에서 얼쩡거리다가 아내가 출근하면 그때 들어가 컴작업을 합니다, 좋은 청산도에 오셔서 청산하고 두고 갈라 하지 마시고 잘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어쨌거나 청산도를 찿아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가을에 또 오시고 내년 봄에도 꼭 오십시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