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풍습(정월, 꽃상여, 초분)


 
작성일 : 12-08-07 12:39
[풍습] 청산도 꽃 상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065  

그동안 청산도 장례문화 " 꽃 상여" 의 자료를 수집하는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유가족의 슬픔이 가득한 장례식장에서  사진촬영을 아예 포기 했고

어렵게 확보한 자료는 흐린 날씨 관계로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자료는  지난 2012 년 7월 23일  완도군 청산면 도락리  유  형   종  고인의 장례식이며

상주, 유 문 갑 (외) 의 동의를 얻어 청산도 장례문화 " 꽃 상 여 " 를 소중한 자료로 게제하게

되었습니다,       

상주, 유 문 갑 외 유가족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장례문화 " 청산도 꽃 상여" 의 촬영을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신 권형기 도락리 청년회장님
께도 감사 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청산도 꽃 상여의 자료는 저작권에 해당 되므로  스크랲등을 절대 불허 합니다.



상례의 절차

1. 고인의 임종- 절명 하였으며 시신을 바로 눞히는...

2, 호복, 초혼 - 지붕 위에서 망자의 옷을 흔들며 멀리가지 못한 혼을 부르는 행위
                     * 청산도, 혼백 부른다,   옷을 흔들며 망자의 이름  세번 부름
                     * 망자가 입던 하얀옷을  지붕위에 던져 동네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함

3, 사자상차리기 - 저승사자를 위한 음식 차리기 ( 망자를 잘 모셔가기 위한...)

4, 발상- 망자가 죽었음을 인정하고 상례의 본격적인 시작

5, 염습- 염+ 습 (시신을 정갈하게 닦는 과정)

6, 소렴, 대렴 -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

7, 입관 - 시신이 관에 들어가는 과정

8, 성복-  상복을 입는...



청산도의 장례는 대부분 3일장으로 치뤄지며 5일장으로 치뤄지기도 한다,
각 마을마다 빈소가 있으며 이곳에서 조문객을 맞는다,


친구들은 따로 모여 고인의 생전 이야기를 나누며 명복을 빈다,


주민들은 서로 모여 고인을 추모한다,   (맨앞  청산도 최고령  도락리 김진남 오춘님 올해 97세)


발인 시간이 되면 마지막 제를 올린다, *발인- 시신이 상여를 타고 집을 떠남


상여꾼(운상꾼이라고 함) 들이 발인하기 위해 상여 있는 곳으로 운구하는 모습

*상여꾼은 마을 청년회 (61세이하) 회원 13명 (북수.소리꾼포함)으로 구성된다,


상여의 사귀 (4곳)에 묶어 하늘을 가리는 하얀천을 호방상 이라 하며,
자기 명에 가면 천이 처지고 자기 명에 못가면 천이 하늘로 뜬다는 설도 있다,

상여의 사귀 (4곳)에 메어놓은 지전(돈) 은 망자가 저승에 가며 쓸 수 있는 돈이다,
상여가 가는 길마다 상여꾼이 자주 찢어서 길에 버린다,

* 하얀꽃으로 장식한 상여는 부모 앞으로 가는 (젊은사람) 혹은 종교의 의미를 갖는다,


상여틀- 과거에는 목제로 만든 상여틀을 사용 했으나 무겁고 관리하기 힘들어 요즘엔
           조립용 알미늄 상여틀을 쓴다, 

* 상여는 좌우 5명 앞,뒤 각각 1명, 북수(소리꾼) 1명으로 총 13명의 상여꾼이 상여를 멘다,





 발인을 준비하는 동안 상주와 유가족은 고인의 영정을 들고 생전에 살았던 집과 주변을 돌아보고
 오므로 발인이 시작된다,

* 옛날에는 삼베로 만든 상복을 입었으나 요즘엔 검정색 양복을 입는다, (시대적 간소화)
 

9, 발인- 시신이 상여를 타고 집을 떠남,

소리꾼은 상여의 맨 앞에서 소리와 북단장으로 망자의 혼을 달래며 슬픔을 노래하고
이때 상여꾼의 소리는 하늘을 타고 멀리  이웃마을 까지 들리며 그 소리는 애절하다,

*지금의 북수는 소리꾼이 아니며 음향기의 소리에 따라 북만 친다,



도락리마을에는 노자다리가 있다 * 노자돈 - 망자가 저승으로 갈때 필요한 돈
노자다리에 3줄의 돌이 놓여지고 상주와 유가족은 돌마다 노자돈을 놓는다,
노자다리를 건너 꽃상여는 서서히 마을 떠난다,


요즘엔 간소화된 장례문화에 따라 만장(만사) 은 없고 명정공포만 앞선다,

명정이란?
붉은 비단에 고인의 이름을 쓴 기  * 관위에 덮고 흙을 채운다

공포란?  삼베로 만든 기 


만장이란?
고인에 대하여 슬퍼하며 지은글 또는 그것을 깃발과 같이 만든것으로 고인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써서 바치기에 만장행렬의 규모가 고인의 사회적 지명도를 알려주는 그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리제를 지내는 모습
*거리제는 소인이 평소 좋아하는 장소 또는 상여꾼이 힘들때 상여를 내려놓는 곳에서 치뤄진다,


명정과 공포가 상여를 안내하고 있다,





상여의 뒤를 따르는 상주와 고인의 유가족


장지에 도착
장지? 고인의 시신이 뭍히는 장소




묘 자리는 산새좋은 명당자리를 택한다,
명당이란? 묘 자리에 습이 없고 따뜻하며 앞이 확 트이고 경치 좋은 곳을 말함.


명당 묘지에서 바라본 풍경


하관


붉은 비단에 고인의 이름을 쓴 명정을  관위에 덮고 묻는다,
명정을 사용하는 것은  사자의 형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그 이름을 써서 알아보게 하기 위한
것이다,
명정을 붉은색으로 하는 이유는 생명의 부활과 시귀를 쫓기 위한 것이다,


고인이 평소 즐겨하던 것을 옆에 묻어 주고 있는 고인의 친구분...


상주가 엊는 한줌의 흙을 시작으로 성토 (봉분) 가 시작된다,
봉분을 마치면 마지막 제를 올린후 반곡을 한다





10, 반곡- 상주가 곡을 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 (혼백과 신주를 모시고 돌아가는...)

11, 우제- 정식제사, 세번으로 나뉘어 제사 (초우, 재우, 삼우)

12, 졸곡- 곡을 그치며 제를 지냄

13, 소상- 13개월 후 지내는 제사

14, 대상- 25개월 후 지내는 제사

15, 길제 (담제) - 27개월 후 지내는 제사



* 위와 같이 청산도는 ...
  꽃 상여 장례문화가 현재까지 남아 있고  화장,납골당은 아예 없다.


* 다음편에는 초분의 장례문화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2011년 5구의 초분중 2012년 3월 (윤달) 4구를 이장하여  원형을 보존한 초분은 4구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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